인프런 퇴근길 밋업에 다녀오다
오늘은 특별하게도 인프런에서 주최하는 퇴근길 밋업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백엔드 개발자로 근무하다가 학교와 병행할 수 있는 스타트업으로 이직하면서 풀스택 개발을 맡게 되었는데
그러다 보니 생소한 프론트 영역과 인프라 영역에서 많은 고민들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인프라 영역은 정말 어려웠고
우리 서비스에 적합한 솔루션과 아키텍처는 무엇일까?
예상보다 서버비가 많이 나오는데 서버 스펙을 더 낮춰야 하나?
와 같은 고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다 보니
이번 퇴근길 밋업에 주제를 보고 이건 꼭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퇴근길 밋업의 주제는 [ 인프라 & AWS ]였고 (현) 우아한 형제들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근무하고 계신 이동규 님이 발표 세션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발표는 AWS, 그럴듯하게 운영해 보기라는 제목으로 우아한 테크코스를 진행하면서 매 기수마다 생성되는 수많은 AWS 리소스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또 모니터링했는지에 대한 경험을 공유해 주시면서 보안이나 내결함성 및 성능 개선에 대한 꿀팁들도 전달해 주셔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소개해주신 서비스 중에 제가 현재 근무하고 있는 스타트업과 같이 비용적인 부분을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특별히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아쉬웠지만 그동안 동규님이 마주친 문제들을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해결해 나갔는지에 대한 과정들을 엿볼 수 있었어서 나도 비슷한 이슈 상황이 있으면 비슷하게 생각하고 접근해 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션 이후에는 참가한 사람들과의 네트워킹 시간을 1부와 2부 나누어서 진행하였는데
웃기게도 저희 네트워킹 조에는 인프라를 직접적으로 담당하시는 분은 없고 전부 다른 분야를 담당하시는 분들이셨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인프라 영역에서 깊은 얘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각자 일하시는 근무 환경에서 고민과 경험들을 나누면서
다른 개발자 분들의 회사 이야기와 어떤 고민거리들이 있는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다들 멋있고 열심히 하시는 분들 뿐이라서 큰 동기부여가 됐고 앉아서 개발만 주구장창하다가 이런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다 보니 정신적으로 리프레시되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
인프런이 퇴근길 밋업을 진행한 다음날 사옥을 이사한다고 하셔서 저희가 해당 오피스의 마지막 밤을 장식했는데
이사 전날까지 이런 유익한 세션 준비하고 진행해 주신 인프런에게 감사드립니다 ㅎㅎ
예전부터 인프런을 사용해 오면서 서비스도 정말 좋고 회사 분위기나 개발 문화가 너무 좋아 보여서 행보를 많이 팔로우하고 강의도 자주 사서 듣고 있는데 앞으로도 인프런 유용하게 사용하면서 성장하겠습니다~